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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음악

within earshot 2011/12/31 14:46


2011년의 음반은 고작 43개.
이래저래 카트에 넣어놓고 미뤄두던 정명훈 지휘 음반들을 여러 개 구입했고..
의외로 귀에 꽂히는 음악들이 없었던 탓에 인디 앨범은 지지부진 했다.

저 멀리 브라질에서 날아온 까똘라의 앨범. 우울의 늪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이 음반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었던  것은 까똘라 아저씨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음반이기 때문이리라. 

클래식 앨범 중에서는 리카르도 샤이의 말러 5번을 꼽고 싶다. 지금까지 들어본 3개의 말러 음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지휘. 하지만 1월에 들었던 서울시향의 5번도 꽤 좋았으므로 서울시향의 5번 앨범이 나온 후 다시 한번 비교해보고 싶다.

이번 해에는 중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두 밴드, 레드핫칠리페퍼스와 드림씨어터의 새 앨범이 나와 반가웠던 반면, 라디오헤드의 새 앨범은 기존 앨범들에 비해 좀 실망스러웠다.

이래저래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2011년의 앨범은 국카스텐과 망각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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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영화

within eyeshot 2011/12/31 14:45


바쁘다 바쁘다 했지만 1년 동안 본 영화는 51편.
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화를 본 것 같다.

개개의 영화에 대한 리뷰는 기억 속에만 넣어두고 몇 개 영화를 간략하게 되뇌어 본다.

배우의 연기가 유난히 돋보였던 영화들: 127시간, 파이터, 킹스 스피치, 비우티풀.
'3D 애니메이션이란 이런것이다.'라는걸 톡톡히 보여줬던 라푼젤(Tangled).
올해 가장 재밌었던 영화를 꼽으라면 '엑스맨 퍼스트 클래스'!
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영화는 '그을린 사랑 (Incendies)'. 굉장히 우울했지만 훌륭한 영화였다.

좋아하는 배우들을 한껏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든다.
2012년 개봉 예정인 영화들로 이미 마음이 들떠있는 2011년의 마지막 날. 또 한 해 영화관에서 즐거운 기억들을 새길 수 있기를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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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rawberry fields @ Central park in N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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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의 첫날

being.. 2011/12/02 00:49

춥지 않은 12월은, 겨울이 아닌 것만 같아서.

상대적으로 더 그리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.

 

'겨울'이 주는 독특한 어떤 것.

 

점점 의욕이 없어지는건, 사는게 지루해서일까, 내가 지루해서일까.

 

2006년 12월 1일의 기록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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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afnastic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