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년의 음반은 고작 43개.
이래저래 카트에 넣어놓고 미뤄두던 정명훈 지휘 음반들을 여러 개 구입했고..
의외로 귀에 꽂히는 음악들이 없었던 탓에 인디 앨범은 지지부진 했다.
저 멀리 브라질에서 날아온 까똘라의 앨범. 우울의 늪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이 음반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었던 것은 까똘라 아저씨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음반이기 때문이리라.
클래식 앨범 중에서는 리카르도 샤이의 말러 5번을 꼽고 싶다. 지금까지 들어본 3개의 말러 음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지휘. 하지만 1월에 들었던 서울시향의 5번도 꽤 좋았으므로 서울시향의 5번 앨범이 나온 후 다시 한번 비교해보고 싶다.
이번 해에는 중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두 밴드, 레드핫칠리페퍼스와 드림씨어터의 새 앨범이 나와 반가웠던 반면,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은 기존 앨범들에 비해 좀 실망스러웠다.
이래저래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2011년의 앨범은 국카스텐과 망각화.



